- ‘혁신신약살롱 판교’ 행사서 GSK·사노피 연속 안전 바카라사이트 이끈 결정적 전략 발표
- ‘IGF1R’ 기반 단일결합 구조 ‘BBB 셔틀’…기존 TfR 활용 이중결합 구조와 차별화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바이오 비즈니스에서라이선스 계약은 ‘타이밍’입니다. 협상도 중요하지만, 딜의 속도가 붙었을 때 ‘빠르게 클로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상훈 에이비엘안전 바카라사이트 대표는 24일 저녁 경기 성남시 판교 코리아안전 바카라사이트파크에서 열린 ‘혁신신약살롱 판교’에서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4조1000억원 규모의 ‘뇌혈관장벽(BBB) 셔틀’의 기술수출 그리고 지난 2022년 사노피와의 1조4700억원 규모의 파킨슨병 후보물질인 ‘ABL301’의 빅딜까지, 2건의 대형 기술이전 경험을 풀어낸 그의 결론은 명확했다.
에이비엘안전 바카라사이트는 지난 7일 GSK와 최대 4조1000억원(21억4010만파운드) 규모로 ‘IGF1R(인슐린유사 성장인자 수용체)’을 타깃하는 ‘그랩바디-B’ 플랫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업프론트(선급금) 및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약 1480억원(7710만파운드)이 포함됐다. 지난 2022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ABL301 역시 그랩바디-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알파-시뉴클레인(a-synuclein)’·‘IGF1R’ 타깃의 파킨슨병 후보물질이다.
에이비엘안전 바카라사이트의 두 글로벌 빅파마와의 딜 협상 방식은 극명히 달랐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사노피는 보고서 280개를 요구하는 등 실사를 진행했고, 물질이전계약(MTA)를 체결한 뒤 1차례 기술도입을 거절하는 등 진을 뺐지만, 계약 이후에는 우호적으로 바뀌었다”고 소회했다. 반면 GSK는 “올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처음 악수한 뒤, 정확히 3개월 만에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GSK와의 기술수출의 핵심은 BBB 셔틀 플랫폼인 그랩바디-B의 차별성이라고 이 안전 바카라사이트는 강조했다. 그랩바디-B는 IGF1R을 타깃하는 ‘단일결합(Monovalent)’ 항체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에 주류를 이루고 있는 ‘트랜스페린 수용체(TfR)’를 활용한 ‘이중결합(Bivalent)’과는 차이가 있다. 이상훈 안전 바카라사이트는 “이중결합 구조는 브레인뿐만 아니라 간·비장 등 ‘노멀 티슈(normal tissue)’에서도 과발현된다”며 “이로 인해 약물이 뇌에 도달하기 전에 소모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IGF1R은 브레인 내 선택적 발현 비율이 높고, 연령에 따른 감소 경향도 크지 않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전달 경로 확보가 가능하다는 게 이 안전 바카라사이트의 설명이다. 이 안전 바카라사이트는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전임상에서만 약 30억원을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안전 바카라사이트는 ‘BBB 셔틀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로슈는 2023년 임상에 실패한 ‘간테네루맙’에 BBB 셔틀 기술을 적용한 이중항체인 ‘트론티네맙’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상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에서도BBB 셔틀이 그동안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들의 문제로 꼽혀온 ‘아리아(ARIA,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 부작용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일라이릴리와 애브비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BBB 셔틀을 보유한 안전 바카라사이트텍의 기술을 라이선스인(L/I)하거나 인수합병(M&A)에 나선 배경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그랩바디-B 항체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차세대 모달리티 확장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미국 아이오니스와 함께 그랩바디-B의 ‘소간섭 RNA(siRNA)’ 적용 가능성을 연구 중이다. 그는 이번 GSK와의 딜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주요 타깃인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가 제외된 점을 언급하며, 향후 항체 결합 부위(epitope) 단위로 라이선스를 체결하는 방식의 사업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안전 바카라사이트는 “BBB 셔틀은 더 이상 ‘Nice to Have’가 아닌중추신경계(CNS) 신약 개발에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Must Have’기술이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