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결 건수 5건, 작년과 동일…계약 규모는 약 5조원 격차
- ‘4조 빅딜’ 에이비엘카지노사이트 영향, 전체 60% 비중 차지
- ‘앱클론’ 비공개 계약 합하면 규모 더 커질 듯
-  “조 단위 카지노사이트, 기술 성숙도 보여줘…가치 반영된 것”

더카지노사이트 재구성 (출처 : 한국제약카지노사이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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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카지노사이트 유수인 기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제약카지노사이트 기업이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 규모가 약 7조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결 건수는 작년과 동일한 5건이었지만, 이날 에이비엘카지노사이트가 4조원대 ‘빅딜’을 성사시키며 전체 규모를 끌어올렸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제약카지노사이트협회 등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 7일까지 기술수출에 성공한 제약카지노사이트 기업은 올릭스·지놈앤컴퍼니·앱클론·알테오젠·에이비엘카지노사이트 등 5곳이다. 공개된 계약 규모를 합산하면 6조9670억원에 달한다. 지난 2월 체결된 앱클론의 비공개 계약을 포함할 경우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체결된 카지노사이트수출 건수는 5건으로 올해와 같았지만, 총 계약 규모는 2조754억원(비공개 계약 1건)에 그쳤다.

해당 기간 기술이전에 성공한 물질은 1월 LG화학의 희귀비만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LB54740’, 2월 알테오젠의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 3월 넥스아이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NXI-101(개발코드명)’, 아리카지노사이트의 경구용(먹는)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인 ‘AR1001’, SK카지노사이트팜의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SKL22544(개발코드명)’ 등이다.

여기서 계약 규모가 가장 큰 딜은 아리카지노사이트의 AR1001로, 중국 기업과 약 1조원 규모로 계약을 맺었다. 이어 알테오젠과 MSD(미국 머크)의 딜이 약 5750억원이었고, LG화학-리듬파마슈티컬스의 딜이 약 4000억원, SK카지노사이트팜-이그니스테라퓨틱스의 딜이 약 804억원 순이었다. 넥스아이가 오노약품공업과 체결한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기술수출 규모가 급증한 데에는 에이비엘카지노사이트의 빅딜 영향이 크다. 에이비엘카지노사이트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IGF1R)’를 타깃하는 자사의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인 ‘그랩바디-B’를 약 4조1000억원 규모(21억4010만파운드)로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중 계약금은 약 739억원(3850만파운드), 단기 마일스톤은 약 741억원(3860만파운드)이다.

이는 에이비엘카지노사이트가 2022년 프랑스계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Sanofi)에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ABL-301(개발코드명)’을 10억6000만달러(1조5000억원)에 이전한 이후 두 번째 성과이자, 2015년 한미약품(약 5조원), 2020년 알테오젠(약 4조7000억원)에 이은 역대 세 번째 큰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RA)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알테오젠은 MSD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인 ‘ALT-B4’를 이전한 바 있다.

이번 에이비엘카지노사이트 딜이 올해 전체 기술수출 계약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8%에 달한다. 지난해 발생한 계약(8조9725억원·비공개 제외)과 비교하면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이비엘카지노사이트가 신약 후보물질보다 더 큰 규모로 딜을 성사시키면서 업계에서는 ‘플랫폼 기술의 사업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플랫폼 기술은 하나의 특정 신약 후보물질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파이프라인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과 재사용 가능성 면에서 매력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달아 카지노사이트에 성공한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꿔주는 플랫폼인 ALT-B4를 기반으로 총 6건의 글로벌 카지노사이트에 성공했다. 총 계약 규모만 약 9조원에 달한다.

에이비엘카지노사이트의 그랩바디-B는 BBB를 통과하기 어려운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약물 전달 기술이다.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ABL301에도 적용된 플랫폼이다.

BBB 셔틀은 로슈(Roche)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트론티네맙’의 임상1/2상에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입증한 이후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에자이(Eisai),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BMS) 등 일부 빅파마들은 인수합병(M&A), 카지노사이트도입(L/I) 등을 통해 앞다퉈 BBB 셔틀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로슈 등이 보유한 기존 BBB 셔틀이 ‘트랜스페린 리셉터(TfR)’를 매개 수용체로 사용하고 있는 것과 달리 에이비엘카지노사이트의 그랩바디-B는 IGF1R을 사용해 표적 능력이 높다. 이를 통해 다양한 CNS 질환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BBB 침투를 향상시키고, 긴 반감기를 통해 기존 단독 항체가 가지는 한계인 뇌로의 약물 전달률을 높인다.

이승규 한국카지노사이트협회 상임부회장은 “플랫폼 기술은 신약 개발 후발주자들이 접근하기 좋은 도구이지만, 기술을 완성하기까지 아주 많은 비용과 기간이 소요된다”며 “제대로 작용한다는 것을 데이터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단위의 대규모 기술이전을 이뤄냈다는 건 그만큼 국내 카지노사이트텍의 기술이 성숙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에이비엘카지노사이트의 이번 딜은 그간 축적한 기술 가치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에이비엘카지노사이트, 알테오젠, 리가켐카지노사이트 등이 플랫폼 기술로 사업화에 성공한 전기를 마련하며, 카지노사이트산업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런 만큼 정부도 산업적 관점에서 카지노사이트기업에 포커스를 맞춰 지원 제도를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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