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비엘바카라 사이트, IGF1R 이중항체 ‘그랩바디-B’ 플랫폼 GSK에 4.1조 수출
- 알테오젠,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BT-B4’ 글로벌 제약사 6곳에 총 9.3조 수출
- 리가켐바카라 사이트, ADC 콘쥬올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5곳에 총 4.5조 수출
- 오름테라퓨틱, ‘TPD² 바카라 사이트’ 버텍스에 최대 1.4조 수출
[더바카라 사이트 지용준 기자] 국내 바카라 사이트텍들이 개발한 ‘신약 플랫폼’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거나 파괴력을 극대화하고, 약물 투약을 간편화하는 등 신약의 한계를 극복하는 플랫폼 기술이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 리가켐바카라 사이트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카라 사이트), 에이비엘바카라 사이트, 오름테라퓨틱(이하 오름)은 조(兆) 단위 규모의 기술수출에 잇따라 성공하며 높아진 몸값과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바카라 사이트 4대장’, 플랫폼 기술수출 총액 약 19조원
8일 <더바카라 사이트가 집계한 결과,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인 ‘ALT-B4’, 리가켐바카라 사이트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인 ‘ConjuAll(콘쥬올)’, 에이비엘바카라 사이트의 이중항체 플랫폼인 ‘그랩바디(Grabody)’, 오름의 표적단백질분해제(TPD)와 ADC를 결합한 ‘TPD² 플랫폼’ 등이 글로벌 제약사와 1조원 이상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들 4개 기업이 플랫폼을 활용해 성사시킨 기술수출 계약 총액만 약 19조원에 달했다.
신약 바카라 사이트은 단일 파이프라인에 제한되지 않고, 기반 기술을 통해 다양한 치료제 개발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계약 사항에서 일부 타깃을 제한하거나, 독점적 조항을 제외하면 바카라 사이트은 반복적으로 활용이 가능해글로벌 제약사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분야다.
◇에이비엘바카라 사이트, ‘그랩바디-B’ 4.1조 수출…GSK, 확장 가능성 시사
에이비엘바카라 사이트는 첫 플랫폼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 에이비엘바카라 사이트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7일 자사의 BBB 셔틀 플랫폼인 ‘그랩바디-B’에 대한 기술수출(L/O)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만 4조1100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기술수출 계약이다.
그랩바디-B는‘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IGF1R)’를 타깃하는 뇌혈관장벽(BBB) 투과 바카라 사이트이다. BBB는 유해한 물질과 인자가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중추신경계(CNS) 질환 영역에서 약물의 BBB 투과는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혔다.
그랩바디-B는 기존 약물의 뇌 투과율을 높여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SK는 siRNA(small interfering RNA), ASO(Antisense Oligonucleotide)를 포함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또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항체(Antibody) 등으로 그랩바디-B의 개발 확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알테오젠, MSD ‘키트루다’가고객…ADC 링커·페이로드 ‘강자’ 리가켐바카라 사이트
약물의 투약 시간을 줄여주는 ‘제형 변경’ 플랫폼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알테오젠의 바카라 사이트의약품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환시켜 주는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인 ALT-B4가 대표적이다. 알테오젠은 2019년부터 올해 2월까지 글로벌 제약사 총 7곳과 ALT-B4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7건의 기술수출에 대한 총 계약 규모만 약 9조3000억원에 이른다.
ALT-B4는 글로벌 매출 42조5400억원을 기록한 MSD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에 적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알테오젠과 MSD 간ALT-B4 기술수출 계약 총액만43억1700만달러(약 5조5560억원)에 달했다. MSD는 ADT-B4가 적용된 ‘키트루다SC’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외에도다이이찌산쿄, 산도즈, 아스트라제네카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도 ALT-B4를 연이어 도입했다.
기존 항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한 ADC 분야에서도 플랫폼 기업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리가켐바카라 사이트는 ADC 플랫폼인 콘쥬올을 통해 4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콘쥬올은 항체의 특정 부위에 원하는 수량의 페이로드를 부착 가능한 결합 방법, 혈중 안정성 및 암세포 특이적으로 약물 방출 능력이 뛰어난 링커, 신규 기전의 페이로드로 구성된 플랫폼이다. ADC 개발에 있어 핵심 기술이다.
2022년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약 1조6000억원 규모로,지난해 일본 제약사 오노약품공업이 약9400억원 규모 등총 5곳의 글로벌 제약사가 리가켐바카라 사이트의 콘쥬올 플랫폼을 도입해 ADC를 개발하고 있다.
◇ADC+TPD=‘DAC’, 오름이 세계 최초 개발…페이로드는 ‘GSPT1’
오름은 세계 최초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개발에 성공해 TPD² 바카라 사이트 기업으로 거듭났다. TPD²는 ADC의 독성 화학항암제인 페이로드 자리에 표적 단백질을 분해 및 제거하는 분해제인 ‘GSPT1’을 붙인 구조를 지닌다.
오름은 이 기술을 미국 제약사 버텍스파마슈티컬스에 1500만달러(약 208억원)의 업프론트(선급금)와 최대 3개 타깃에 대해 ‘각각’ 최대 3억1000만달러(약 4294억원)의 추가 옵션 및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는 조건으로 기술수출했다. 버텍스는 TPD²를 활용해 T 유전자 편집 치료제의 새로운 전처치제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