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LP1 단백질, 뇌 질환 조기 진단 메이저사이트마커…"쉽고 빠르게 진단 가능"
- 문 교수 "다른 단백질과 조합 시 치매 등 뇌 질환 조기 진단 가능할 것"

(사진 왼쪽부터) 문지숙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와 최유리 차 의과학대 메이저사이트공학과 박사 (출처 : 차 의과학대학교)
(사진 왼쪽부터) 문지숙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와 최유리 차 의과학대 메이저사이트공학과 박사 (출처 : 차 의과학대학교)

[더메이저사이트 유하은 기자]차 의과학대학교 연구팀은 주사나 수술 없이 뇌를 직접 건드리지 않고 메이저사이트마커 'APLP1 단백질(Amyloid precursor-like protein 1, APLP1)' 등을 확인하는 혈액 검사만으로 뇌종양 등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혈액 유래 APLP1+ 세포외 소포체는 뇌 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한 잠재적인 메이저사이트마커(Blood-derived APLP1+ extracellular vesicles are potential biomarkers for the early diagnosis of brain diseases, IF: 11.7)'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사이언스(Advanced Science)' 1월호에 실렸다.

문지숙 차 의과학대학교 메이저사이트공학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최유리, 교신저자: 문지숙)은 APLP1 단백질이 뇌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된다는 사실을 찾아 APLP1이 뇌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핵심 메이저사이트마커임을 확인했다. 메이저사이트마커는 몸 속 세포나 혈관, 단백질, D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다.

연구팀은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EV)가 세포 간 정보교환을 위해 외부로 분비한다는 특성에 착안해 실험을 통해 뇌 유래 EV에서 메이저사이트이 발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연구팀은 메이저사이트의 범용성을 규명하기 위해 뇌에서 검출되는 여러 세포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각 뇌 세포에서 메이저사이트이 검출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혈액에서 분리한 메이저사이트에서 뇌 기능관련 단백체 및 전령 RNA를 확인했다. 메이저사이트을 여러 뇌 질환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아울러 연구팀은 악성 뇌종양 중 하나인 교모세포종에서의 APLP1의 활용 가능성도 검증했다. 뇌종양 환자의 혈액 분석 결과, APLP1의 발현 수준이 기존 메이저사이트마커(L1CAM 등)보다 높게 나타났고, APLP1에 반응하는 세포외소포체 수가 정상군 대비 증가했다. APLP1 단백질이 기존 메이저사이트마커보다 세포외소포체 검출 반응과 민감도가 높았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문지숙 교수는 "메이저사이트을 활용하면 뇌 질환 등의 조기 검진뿐만 아니라 저비용으로 여러 번 쉽게 검사할 수 있다"며 "메이저사이트을 다른 단백질과 조합하면 치매와 파킨슨 병 등 다양한 뇌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뇌 특이적 메이저사이트마커 기반의 혈액 내 뇌 유래 세포외소포체 검출 통한 뇌 질환 조기진단 모식도 (출처 : 차 의과학대학교)
뇌 특이적 메이저사이트마커 기반의 혈액 내 뇌 유래 세포외소포체 검출 통한 뇌 질환 조기진단 모식도 (출처 : 차 의과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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